인간은 삶을 살아가며 타인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사회적 존재이다.
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는 개개인에게 다양한 역할을 요구하며
그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개인은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인격인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.
그러나 사회적 인격이 본래의 인격과 일치 할 수 없기 때문에 두 가지 인격은 이중성을 보이며 공존한다.
즉 본능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페르소나를 사용함과 동시에 본인의 인격을 표출하고자 하는 잠재된 이중성을 띈다.
본인의 작품은 일상에서 나타나는 감정의 이중성을 가면 이미지로 표현하였다.
가면은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숨길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.
감정적이거나 허위적인 관계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이중성을 페르소나를 통해 시각화 하여 표현하였다.
그리고 본 논문에서 페르소나를 이론적으로 분석하고, 페르소나에서 비롯된 본인의 감정을 배경으로 표현하고 재해석하여 제시하였다.